▶ 이승만 대통령 기념사업회
▶ 박요한 회장·박형만 이사장
▶ 23일 새로운 리더십 출범

오는 23일 이·취임식을 갖는 이승만 기념사업회 신임 회장단. 왼쪽부터 박상현 사무총장, 조인영 수석부이사장, 전세문 부회장, 박요한 회장, 박형만 이사장, 샤론 리 부회장, 최광일 부회장.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LA가 오는 23일(화) 오후 5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제6대 회장·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최학량 이임회장에 이어 박요한 신임 회장과 박형만 신임 이사장이 취임하며, 주요 임원의 과반 이상이 새 인물로 교체돼 조직에 활력을 모색한다.
박형만 신임 이사장은 “이승만 건국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건국에 지대한 공헌을 한 지도자”라며 “그의 가르침과 정신은 오늘날에도 중요한 가치로 남아 있다. 사업회는 그의 업적을 기리고 널리 알리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주로 1세대가 이어온 과업을 이제는 차세대가 주도해야 할 때”라며 “범동포적 차원에서 1.5세와 2세를 적극 영입해 행사와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번 회장단은 이승만 대통령 이름의 장학사업을 새로 추진할 계획이다. 1.5세 샤론 리 부회장을 차세대 장학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지도자 자질을 갖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미국 사회와 한인 커뮤니티에 필요한 리더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조지 워싱턴이 미국 건국의 핵심 인물인 것처럼 이승만 대통령도 한국 건국의 주역”이라며 “이승만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인사회 2세 인재를 지도자로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또 이승만 대통령의 통찰력이 담긴 저서 ‘재팬 인사이드 아웃’ 영문판도 다량 확보해 2세들에게 보급하고 행사와 학술 세미나를 통해 그의 업적을 기리고 지식 공유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요한 신임 회장은 “이 책을 통해 이승만 대통령의 심미안과 역사관을 후세가 배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더 많은 젊은 세대가 우리의 역사와 뿌리를 배우고, 그 힘으로 미국과 한국 사회의 지도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단체가 교량 역할을 하며 미래 세대를 위해 더 큰 울림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213)263-8911, (323) 688-9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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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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