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킹카운티로부터 ‘모범적 유권자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아

Kiro7이 김원준 회장과 샘 심 부회장의 인터뷰를 통해 한인회 활동을 보도하고 있다.
시애틀지역 대표 방송사 Kiro7이 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김원준ㆍ이사장 나은숙)에 대해 집중조명하는 프로그램을 내보냈다.
Kiro7은 11일 아침 프로그램 ‘Gets Real’을 통해 시애틀한인회의 활동을 2분 43초 분량으로 집중 조명하면서 김원준 회장과 샘 심 부회장을 인터뷰했다.
이날 보도는 유명 앵커인 모니크 밍 레이번과 얼 토마스가 진행했으며, 시애틀한인회의 다양한 활동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의미를 소개했다.
리포트는 ▲한인사회의 정치 참여를 위한 유권자 교육활동 ▲한인과 소수민족들이 참여했던 그린어스컵 축구대회 ▲시페어 당시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참여 ▲본보와 함께 진행한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일명 코리아나이트) 등 주요 행사들을 상세히 다뤘다.
특히 인터뷰에 나선 김원준 회장은 “한인 2세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한인회의 노력이 차세대 계승에 방점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방송은 광역시애틀한인회가 주류 언론을 통해 널리 소개된 사례로, 한인사회의 위상 강화와 함께 한국과 더불어 한인사회의 홍보 등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워싱턴주 한인단체를 주류방송이 집중적으로 보도한 것으로 처음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광역시애틀한인회가 킹카운티로부터 모범적인 유권자 교육 활동을 펼쳤다는 공식 평가를 받았다.
이는 시애틀 한인 사회가 주류 사회와 함께하는 시민 참여 활동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은 지난 주 킹카운티 유권자교육기금(Voter Education Fund) 사무국과 코호트 행사에 초청돼 지역사회 협력 강화와 선출직 공직자 및 후보자와의 소통 기회를 넓히는 방안에 대해 강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 킹카운티 관계자는 “시애틀한인회가 이끌어온 유권자 교육과 지역사회 참여는 그 어떤 때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며 “우리 역사상 이처럼 활발하고 모범적인 협력은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유권자 교육과 참여 활동에서 한인 사회가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애틀한인회는 특정 정당에 치우치지 않는 비당파적(non-partisan) 원칙을 지키며, 현재와 미래 세대 유권자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하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차세대가 시민 참여의 가치를 이해하고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식과 도구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사명으로 삼고 있다.
심 부회장은 “이번 평가는 한인 사회가 주류 사회와 함께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유권자로서 책임과 권리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킹카운티의 인정은 광역시애틀한인회가 추진하는 유권자 교육 활동이 단순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넘어, 워싱턴주 전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는 본보기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고 심 부회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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