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 판매 맞춰 ‘갤S25 FE’ 출시
▶ 나우브리프 등 플래그십 AI 탑재
▶ 샤오미, 2·3호점 개장 예정
삼성전자가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맞춰 ‘갤럭시 S25 FE’를 선보인다.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S25 대비 사양은 낮지만 인공지능(AI) 기능은 동일해 앞선 AI 성능을 기반으로 갤럭시 S25시리즈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8일 갤럭시 S25 FE와 ‘갤럭시 탭 S11 시리즈’, ‘갤럭시 버즈3 FE’를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스마트폰 신제품인 아이폰17 시리즈를 내놓는 날에 맞춰 정면 승부를 벌이는 셈이다.
갤럭시 S25 FE는 올 초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5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기능이 모두 들어갔다. 사용자의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추천해주는 ‘나우 브리프’, 영상 감상 중 실시간으로 노이즈를 줄여주고, 편집 중 소음 등을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를 쓸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6.7형 120㎐ 다이내믹 AMOLED 2X가 탑재됐으며 4,900㎃h의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됐다. 두께는 7.4㎜, 무게는 190g이다. 네이비, 아이스블루, 화이트, 제트블랙 4가지 색상에 256GB 단일 용량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94만 6,000원이다.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멀티윈도우’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스크린에 최대 3개의 앱을 띄우고, AI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두께는 5.1㎜로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얇다. 가격은 갤럭시 탭 S11 울트라의 경우 159만8,300원에서 240만6,800원, 갤럭시 탭 S11은 99만8,800원에서 147만7,300원이다.
‘갤럭시 버즈3 FE’는 강화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전작 대비 더욱 커진 스피커를 적용해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블랙과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5만9,000원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세가지 신제품 모두 향상된 성능과 뛰어난 갤럭시 AI를 바탕으로 일상 속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보다 편리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6월 서울 여의도에 국내 첫 매장을 개장한 샤오미는 서울 구의와 마곡역 인근에 2개 매장을 더 연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오는 9월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샤오미 15T 프로’를 국내 출시할 예정인데, 샤오미가 스마트폰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한 것은 이번 모델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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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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