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서만 18년 커리어
▶ 오늘 정규시즌 최종 등판
▶ 야구 명예의 전당 확실시

LA 다저스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 [로이터]
메이저리그(MLB)의 ‘살아있는 전설’ 클레이턴 커쇼(37·LA 다저스)가 올해 2025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다저스 구단이 18일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커쇼는 19일 다저스테디엄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을 할 예정이다.
커쇼는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지명된 뒤, 2008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이번 시즌까지 18년 동안 총 452경기(449선발)에서 2,844 2/3이닝을 던지며, 222승 96패와 평균자책점 2.54 탈삼진 3,039개 등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커쇼는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만 3차례 받았으며, 11회 올스타 선정 및 2014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상(MVP) 수상 기록을 썼다. 그는 현재 18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데뷔 때부터 줄곧 LA 다저스 유니폼만 입은 ‘영원한 다저맨’이다. 지난 7월에는 통산 3,000개 탈삼진을 달성했다.
마크 월터 다저스 구단주 겸 회장은 성명을 통해 “다저스를 대표해 클레이턴의 화려한 커리어를 축하하며, 다저스 팬과 전 세계 야구 팬들에게 선사한 수많은 순간들, 그의 깊은 자선 활동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커리어는 진정 전설적이며, 야구 명예의 전당 헌액으로 이어질 것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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