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틀 라이츠’가 세운 저소득층 학생 학습센터…한인사회 관심과 후원 호소

스티브 박 대표가 지역사회 어린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워싱턴 DC 저소득층의 어린이와 가족들을 도와 온 리틀 라이츠(Little Lights, 대표 스티브 박)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애나코스티아 지역에 ‘주빌리 센터’를 세워 빈민 어린이들에게 빛을 전한다.
주빌리 센터(2600 Minnesota Avenue SE, Washington, DC, 사진)는 오는 27일(토) 오전 10시 리본 커팅 세레머니와 함께 이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한 사역에 돌입한다.
스티브 박 대표는 “지난해 6월, 애나코스티아 강 동쪽 제 7구에 위치한 6,000제곱피트(약 560평) 규모의 교회 건물을 인수해 주빌리 센터(Jubilee Center)를 세우게 됐다. 이 지역 아동의 38%가 빈곤 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학생들이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원 및 학습 센터로 운영하며 꿈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의 후원자인 윤양로 박사는 “주빌리 센터 오픈은 리틀 라이츠에 새로운 장을 상징한다. 그동안 한인사회에서 리틀 라이츠에 보여준 희망, 단결, 그리고 사랑의 선의가 배가될 수 있도록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틀 라이츠’는 1995년 스티브 박 대표가 창립한 비영리 기독교 도시사역 단체로 30년간 DC의 빈곤과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왔다. 창립 전 박 대표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DC 데이 캠프 운영을 돕던 중, 8학년 학생이 닥터 수스의 간단한 책도 읽을 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이들을 돕는 데 평생을 바쳐야겠다는 사명감으로 리틀 라이츠를 설립했다.
이후 DC에서 소외된 어린이, 청소년, 가족들에게 인종과 계층의 화해를 향한 마음으로 격려, 희망, 실질적인 지원의 안식처를 제공해 왔다. 연간 DC 공공주택 단지에 거주하는 약 250명의 학생(유치원-대학생)과 250명의 성인을 돕고 있다. 연중 학업 지원, 일대일 튜터링, 사회정서학습, 멘토링, 안전한 놀이 공간 제공은 물론 성인들의 취업, 직업 기술 교육 그리고 중요한 리소스들을 제공한다.
기부는 온라인(https://littlelights.org/ shine/#donate) 또는 우편(Little Lights 앞으로 수표를 작성하고 메모란에 “Space to Shine”이라고 적어 760 7th St, SE, Washington, DC 20003)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202)548-4021
info@littlelight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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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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