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스 한 블루앵커 보험 전문 에이전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지난 9월 16일과 17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종료하고 마침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려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첫 금리 인하이자 지난해 12월 18일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한 후 9개월만의 첫 금리 인하였다.
또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올해 FOMC 회의는 10월 28∼29일과 12월 9∼10일 두 차례 남았는데 두 번 모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관심 받는 재정 보험 상품 중 하나가 바로 ‘멀티 이어 개런티 어뉴이티(Multi Year Guarantee Annuity)’다. 줄여서 ‘마이가(MYGA)’, 한국어로는 고정금리 연금, 단기확정금리 연금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MYGA는 고정 금리 연금 상품이다. 일정 기간, 예를 들어 3년이나 5년, 7년 동안 돈을 맡기면 그 기간 동안 매년 미리 정해진 이자율을 받을 수 있다. 금리가 오르든 내리든, 계약할 때 약속된 금리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시장 변동이 심할 때에도 예측 가능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금리가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왜 MYGA가 여전히 매력적인 걸까. 가장 큰 이유는 지금이 금리 인하의 초반 단계이기 때문이다. 연준이 금리를 내렸지만, 여전히 4%대 초반이라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가, 시장 전체의 이자율이 즉각 낮아지는 건 아니다. 특히 MYGA는 시차를 둔다.
이에 따라 현재 금리 하락의 ‘초입기’로 평가되는 상황 속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MYGA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장기간 고정할 수 있는 ‘마지막 구간’일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MYGA가 꾸준히 인기 있는 이유는 안정성과 세금 혜택, 그리고 예측 가능한 수익 때문이다. 주식처럼 오르내리지 않기 때문에 원금이 보장되고, 계약 당시의 이율이 끝까지 유지된다. 세금도 나중에 한 번만 내면 되니 복리 효과가 커지고, 미래의 경제 상황과 관계없이 수익을 미리 계산할 수 있어 자금 계획을 세우기 쉽다.
이런 특성 덕분에 MYGA는 은퇴 자금 처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필요한 이들에게 특히 선호된다.
물론 주의할 점도 있다. MYGA는 투자 기간 동안 자금을 고정해두는 형태의 상품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 동안 원금을 인출할 수 없는 제약(중도 해약시 패널티)이 있다. 또 연금 플랜이기 때문에 59.5세 이전에 인출 시 연방 국세청(IRS) 규정에 의해 10%의 추가 패널티가 부과될 수 있다. 이에 더해 MYGA를 비교적 길게 운영할 때는 최종적으로 납부해야 할 세금의 크기를 미리 파악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주의점도 있다. 물론, 주식 투자와 같이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좀 더 큰 수익률을 기대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그럼에도 현재 MYGA가 여전히 재정 상품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많은 이들이 불안한 시장보다 안정적이고 확실한 수익을 원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 현재와 같은 수준의 MYGA 금리는 점차 사라질 것이다. 따라서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려는 경우라면 지금이 적절한 진입 시점일 수 있다.
MYGA는 단순한 고금리 상품이 아니라, 금리 전환기의 흐름을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는 상황이지만,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MYGA의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문의 (213)598-0119
eunicehan@blueanchor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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