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심포닉 밴드’ 한인 은퇴자들로 구성
▶ 11일(토) 정기연주회 “음악 통해 복음 전해”

오는 11일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갖는 글로벌 심포닉 밴드.
글로벌 심포닉 밴드(단장 장학범·지휘 나민주 목사)가 오는 11일(토) 오후 5시 웨스트 애나하임 연합감리교회(2045 W. Ball Rd, Anaheim)에서 제5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글로벌 심포닉 밴드는 은퇴 한인들을 주축으로 8년 전 음악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자 출범했다. 클라리넷과 색소폰 연주자들로 구성된 이 밴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간 정기 연주회를 열지 못했던 기간을 제외하면, 매년 꾸준히 정기 연주회를 개최해 왔다.
또한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LA 한인타운에서 거리 연주회를 통한 선교 활동을 진행하고, 양로병원과 미자립교회 연주 봉사 등으로 지역사회에도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장학범 단장은 “20여 명의 단원 모두 기독교인으로서, 음악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일을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원들의 연령대는 60대 후반에서 80대에 이르며, 최고령 단원은 85세다. 모두 아마추어이지만, 서울대 음대 출신으로 클라리넷을 전공한 지휘자 나민주 목사의 지도 아래 단원들은 탄탄한 연주 실력을 자랑한다. 나민주 지휘자는 국내 콩쿠르 입상과 신인 음악회 출연 경력뿐 아니라, 고려고향악단과 벨플라워시티 심포니 등 미국 내 여러 오케스트라에서도 활발히 연주 활동을 이어왔다.
글로벌 심포닉 밴드는 찬송가뿐 아니라 가요, 팝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에서 클라리넷 연주자들은 ‘평화의 기도’, ‘유 레이즈 미 업’, ‘은혜’, ‘샌타루치아’, ‘에델바이스’, ‘마이 웨이’, ‘동무 생각’, ‘추억의 안단테’, ‘향수’, ‘모차르트의 알레그로’를 연주한다. 색소폰 연주자들은 ‘주기도문’, ‘나의 등 뒤에서’, ‘생명의 양식’, ‘아메리카 더 뷰티풀’, ‘베사메무초’, ‘트라이 투 리멤버’, ‘테네시 왈츠’, ‘웬 더 세인츠 고 마칭 인’, ‘님 그림자’, ‘고향의 봄’, ‘할렐루야’를 선보인다. 연주회 말미에는 모든 단원이 함께 ‘아, 대한민국’과 ‘손에 손잡고’를 앙콜곡으로 연주한다.
연주회 후에는 샌드위치, 떡, 과일 등 간단한 다과가 제공되며, 티켓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장학범 단장은 “깊어가는 가을 밤, 마음을 울리는 클라리넷과 색소폰 연주를 많은 분들이 와서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323)684-5767, (562)206-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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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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