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어린이들이 모인 생일파티 행사장으로 6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돌진하는 바람에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치는 참극이 벌어졌다.
WTOP 등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10시 15분경 워싱턴DC 북동쪽 블라덴스버그의 한 주택가에서 어린이들이 모인 생일파티 행사장으로 워싱턴DC에 거주하는 66세 남성이 몰던 세단이 돌진하면서 31세 여성이 숨지고 1세부터 17세 사이의 어린이 8명 등 14명이 치였다.
사고 당시 여러 사람이 차량 밑으로 깔리는 바람에 잭을 사용해 차를 들어 올린 다음 가까스로 구조되기도 했다. 이들 부상자들은 워싱턴DC 아동병원 등 여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차량 운전자는 아수라장으로 변한 사고 현장에서 몰래 도보로 도망쳤다가 사고 이튿날인 19일 경찰에 자수했다.
사고를 당한 어린이들은 잠을 자지 못하는 등 큰 정신적인 충격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또는 과속 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중대 과실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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