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자산 26억달러 돌파
▶ 자산·예금·대출 성장
오픈뱅크(행장 오상교)가 올해 3분기 월가 애너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오픈뱅크 지주사 OP 뱅콥은 23일 나스닥 장 마감 후 공시한 실적자료에서 올해 3분기 670만달러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544만달러에 비해 23.3%, 전 분기 633만달러 대비 5.8% 각각 증가한 것이다.
주당순익(EPS) 기준으로는 올 3분기 주당 45센트로 전년 동기 36센트 대비 25.0%, 전 분기 42센트 대비 7.1% 각각 증가했다. 이같은 3분기 주당 순익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였던 44센트를 1센트 상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익은 1,860만달러(주당 1.25달러)로 전년 동기 1,610만달러(주당 1.06달러) 대비 15.5% 증가했다.
3분기 순익 호조는 고금리 상황에서 핵심 수익성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이 올 3분기 3.26%를 기록하는 등 3%대를 유지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전년 동기의 2.95% 대비 0.31%포인트, 전 분기의 3.23%에 비해 0.03%포인트 각각 개선됐다.
오픈뱅크는 또 자산과 예금, 대출 등 3대 핵심 경영 지표에서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다.
올 3분기 기준 총 자산은 26억1,421만달러를 기록, 26억달러를 돌파했다. 3분기 총 자산은 전년 동기 23억8,798만달러 대비 9.5%, 전 분기 25억6,360만달러 대비 2.0% 각각 증가했다. 예금고는 22억7,342만달러로 전년 동기 20억6,460만달러 대비 10.1%, 전 분기 22억5,473만달러 대비 0.8% 각각 올랐다. 총 대출(NL)은 21억2,392만달러로 전년 동기 19억805만달러 대비 11.3%, 전 분기 20억4,529만달러 대비 3.8% 각각 늘었다.
오상교 행장은 “여전한 고금리 상황 속에서 효율적인 비용 컨트롤을 통한 대출과 예금 전략에 중점을 두고 경영 관리해 왔다”며 “순이자마진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핵심 수익 구조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이 좋은 실적의 주요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OP 뱅콥은 이날 실적발표와 함께 주당 12센트의 분기당 현금 배당도 발표했다. 현금 배당은 오는 11월 6일 나스닥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20일께 지급될 예정이다. 이같은 현금 배당은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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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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