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는 연장 끝에 워싱턴 잡고 파죽 7연승
▶ ‘킹’ 제임스는 복귀 시동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복귀 준비에 나선다. [로이터]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가 맹활약을 이어가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샌안토니오는 10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시카고 불스를 121-117로 따돌렸다.
3연승을 수확한 샌안토니오는 시즌 8승 2패를 쌓아 서부 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0승 1패)에 1.5경기 차 2위를 달렸다. 3연패를 당한 시카고는 동부 콘퍼런스 6위(6승 4패)에 자리했다.
시즌 초반 ‘최우수선수(MVP) 모드’의 기량을 뽐내는 웸반야마가 이번에도 샌안토니오를 승리로 인도했다. 웸반야마는 이날 3점 슛 6개를 포함해 38점에 12리바운드를 몰아치고 어시스트와 블록슛을 5개씩 기록했다.
동부 콘퍼런스 선두 팀인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137-135로 승리, 파죽의 7연승을 내달려 시즌 9승 2패를 기록했다.
연장전 1분 4초를 남기고 던컨 로빈슨의 3점 슛으로 134-133 역전에 성공한 디트로이트가 마지막까지 우위를 놓치지 않았다.
디트로이트의 케이드 커닝햄이 데뷔 후 개인 최다인 46점을 넣었고,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올려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스틸 5개와 블록슛 2개까지 곁들여 펄펄 날았다. 9연패를 당한 워싱턴은 1승 10패로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LA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40)가 구단 산하 팀인 사우스 베이 훈련에 참여해 복귀 준비에 나선다.
10일 ESPN에 따르면 제임스는 이번 주 중 NBA의 하부 리그 G리그 팀인 사우스 베이와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 올해로 NBA에서 2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제임스는 오른쪽 좌골신경통으로 시즌 초반 결장하고 재활에 매진해왔다.
좌골신경통은 허리에서 시작해 발까지 이어지는 좌골신경이 손상되거나 압박될 때 발생하는 신경통의 일종이다. 제임스 없이 시즌을 시작한 레이커스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7경기에서 6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8승 3패로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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