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 뉴욕시 위험한 교차로 발표
▶ 3년간 5명이상 사망교차로 118곳, 시정부 차원 강력한 안전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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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에서 가장 위험한 교차로는 우드사이드 노던블러바드와 48 스트릿 교차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영리단체 ‘교통대안’(TA)이 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이후 3년간 5명 이상의 사망자 혹은 중상자가 발생한 뉴욕시내 교차로는 118곳으로 ▲퀸즈 경우 노던블러바드와 48스트릿 5거리가 가장 위험한 교차로라는 오명을 얻었다.
뉴욕시 통계에 따르면 에릭 아담스 시장 취임 후 현재까지 총 1만2,261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었다.
보로별 가장 위험한 교차로는 ▲맨하탄은 할렘 소재 120 스트릿 & 레녹스 애비뉴 ▲브루클린은 브루클린 칼리지 인근 플랫부시 애비뉴 & 애비뉴 H ▲브롱스는 사우스 브롱스 소재 브루크너 블러바드 & St. 앤 애비뉴, ▲스태튼아일랜드는 올드타운 소재 헌톤 스트릿 & 리치몬드 로드 등이었다.
교통대안에 따르면 가장 위험한 이들 5개 교차로를 포함해 뉴욕시내 118개 교차로는 반마일 반경에 약 300만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어 시정부 차원의 보다 강력한 도로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교통대안은 교차로 안전개선 위한 일명 ‘데이라잇 인터섹션 확대 조례안’(universal daylighting bill/Intro 1138)의 연내 시의회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1년 전 발의, 공청회까지 열렸지만 아직까지 본회의 표결에 부쳐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현재 시의원 과반수(27명)가 공동 발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라 표결 시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운전자의 가시성을 대폭 높여 교차로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조례안으로 시교통국이 매년 1,000개씩 시내 위험 교차로에 ‘데이라잇 인터섹션’(Daylight Intersection·낮처럼 시야공간이 넓은 교차로)을 설치 해 나가도록 한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교차로 횡단보도 앞 비워진 20피트 공간 바닥에 ‘시야선’(Sight Line)과 ‘볼라드’(Bollard·보행안전시설물)를 설치, 운전자의 시야를 크게 넓혀 교통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데이라잇 인터섹션 확대로 주차난 가중이 예상되면서 시의회가 표결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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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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