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로이터]
김민재(29)의 경쟁자 요나탄 타(29)를 향해 현지 호평이 이어졌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13일(한국시간) "타가 뮌헨의 수비 리더로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은 지난 1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스포르팅과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뮌헨은 승점 15(5승1패)로 선두 아스널(승점 18)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이날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 대신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중앙 수비 라인을 꾸렸다. 벤치에서 시작한 김민재는 투입을 기다렸지만 타와 우파메카노가 안정적으로 수비를 이끌면서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타는 후반 32분 쐐기골을 넣어 시즌 2호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김민재는 타에 밀려 주로 교체로 나서고 있다. 올 시즌 공식전 16경기에 출전 중이지만 이중 선발은 7경기뿐이 되지 않는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라인을 형성해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했다. 수비진의 줄부상 속 많은 경기를 소화해 혹사 논란이 생길 정도였다. 하지만 올 시즌엔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타가 오면서 주전에서 밀린 분위기다.
독일 현지에선 출전이 적은 김민재 대신 타의 경기력을 칭찬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타는 지난 여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뮌헨으로 이적 후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공식전 26경기에 출전했다"며 "스포르팅전에선 골까지 넣으며 공수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고 호평했다.
스카이 스포츠의 펠리스 피셔는 "스포르팅전 최고 선수는 단연 타다. 수비가 견고했다. 중요한 경합에서 여러 차례 승리했고 활동량도 넓었다. 여기에 득점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뮌헨은 올 시즌 진정한 수비 리더를 찾았다"며 "타는 팀 리더진에도 어울린다. 그가 뮌헨의 정신에 이미 중요한 존재다.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 매우 호감 가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스카이 스포츠의 토르벤 호프만도 "타는 뮌헨의 올 시즌 최고의 영입이다. 사비 알론소 감독 밑에서 성장했고, 뮌헨에서도 계속 성장 중이다. 우파메카노와 환상의 듀오다.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전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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