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 복귀 아데토쿤보 29점
▶ 밀워키, 시카고 6연승 저지

킹스의 포인트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NBA 통산 어시스트에서 7위에 올랐다. [로이터]
새크라멘토 킹스의 베테랑 포인트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37)이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어시스트 7위로 올라서며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새크라멘토는 27일 새크라멘토의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3-107로 제압했다.
새크라멘토는 시즌 8번째 승리(23패)를 거두며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로 올라섰다. 이날 피닉스 선스에 지며 3연패에 빠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최하위(8승 25패)로 밀려났다.
새크라멘토에선 웨스트브룩이 21점을 넣어 키언 엘리스와 팀 내 최다 득점 타이를 이뤘고 어시스트 9개와 리바운드 5개, 스틸 하나를 곁들여 맹활약했다.
특히 웨스트브룩은 통산 어시스트를 1만149개로 늘려 은퇴한 매직 존슨(1만141개)을 제치고 역대 순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NBA 역대 어시스트 순위에서는 1984년부터 2003년까지 유타 재즈에서만 뛰며 통산 어시스트 1만5천806개를 기록한 존 스톡턴이 1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웨스트브룩은 NBA 역대 14번째로 통산 2천스틸도 달성했다.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 정도를 소화하며 14.6점, 7.2어시스트, 5.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전반에만 12점 6어시스트를 올린 웨스트브룩을 앞세워 59-44로 앞선 새크라멘토는 후반에도 리드를 잃지 않은 채 최하위 탈출의 기쁨을 누렸다.
‘특급 신인’ 쿠퍼 플래그가 양 팀 최다 23점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승리로 연결 짓지 못한 댈러스는 2연패를 당하며 서부 콘퍼런스 12위(12승 21패)에 머물렀다.
종아리 부상으로 8경기 결장했던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이날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해 팀의 112-103 승리를 이끌었다.
아데토쿤보는 25분여를 뛰어 29점 8리바운드를 올렸다.
라이언 롤린스가 2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보비 포티스가 17점 11리바운드로 동반 활약한 밀워키는 13승 19패로 동부 콘퍼런스 11위(13승 19패)에 자리했다.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도 5연승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시카고는 동부 콘퍼런스 9위(15승 16패)에 올랐다.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와 피닉스의 경기에서는 선수 간의 ‘주먹다짐’이 벌어졌다.
뉴올리언스의 가드 호세 알바라도가 스크린을 걸던 피닉스의 빅맨 마크 윌리엄스를 밀치는 파울을 한 뒤 신경전이 이어졌고, 알바라도가 유니폼을 잡아당기자 윌리엄스가 알바라도를 향해 팔을 휘두르며 엉켰다.
주먹이 오간 끝에 두 선수 모두 퇴장당한 가운데 경기에선 20점을 넣은 ‘에이스’ 데빈 부커를 앞세운 피닉스가 123-114로 이겼다.
3연승의 피닉스는 서부 7위(18승 13패)를 달렸고, 뉴올리언스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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