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산정신, 통합의 리더십’ 주제로 내달 4일

흥사단 워싱턴지부 임원들. 왼쪽부터 박대영(지부장)·오명석·윤명자·박찬모 단우.
흥사단 워싱턴지부(지부장 박대영)는 오는 4월 4일(토) 오전 11시 설악가든에서 ‘도산포럼’을 개최한다. 노영찬 교수를 강사로 ‘도산정신, 통합의 리더십’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1970~80년대 한국 대학가에서 ‘도산 아카데미’를 통해 도산 안창호 선생의 ‘무실역행(務實力行) 충의용감(忠義勇敢)’을 전파했던 것을 워싱턴 한인사회에서 ‘도산포럼’으로 이어간다는 취지다. 지난달 25일 본보를 방문한 워싱턴지부 임원들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새로운 단우를 모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포항공대·평양과기대 총장 등을 역임한 박찬모 단우는 “도산의 가르침은 윤리와 도덕을 바탕으로 자기를 대하듯 남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라며 “갈등이 아닌 통합을 강조한 시대정신, 도산의 대공주의(大公主義)”라고 말했다.
박대영 지부장은 “박찬모 선배님처럼 실천으로 모범을 보인 흥사단 원로들과 대화하고 그들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오늘날 우리에게 절실한 ‘도산정신’을 되살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명자 총무는 “올해 첫 행사로 ‘도산포럼’을 준비하면서 과거 ‘도산 아카데미’ 동문들도 다시 연결되길 바란다”며 “인종과 국가를 초월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애기애타(愛己愛他), 공존과 번영의 시대정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4월 26일(일) 오후 4시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뮤지컬 영화 ‘호조’ 무료상영회도 열린다. 호조(互助)는 서로 돕고 협력하는 공동체적 삶을 의미하는 것으로 영화는 독립운동가 안창호 선생과 손정도 목사의 우정을 통해 그들이 꿈꿨던 ‘호조’의 이상 세계를 21곡의 노래, 웅장한 합창으로 전해준다.
윤 총무는 “1913년 미국에서 창립한 ‘흥사단’이 113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이어지는 이유는 한인들뿐만 아니라 영화를 본 외국인들도 감동하게 되는 그들의 삶을 통해 보여준 서사 때문”이라며 “그들이 독립을 위해 노력했다면 지금 우리는 민간외교관으로서 해야 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40)888-2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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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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