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총영사관·LAUSD 공동
▶ K팝 정규과목으로 채택
▶ 산업체 진로탐색 기회도

LA 한국 문화원에서 개최된 K-팝 아카데미.
LA 총영사관이 LA 통합교육구(LAUSD)와 함께 K-팝 교육과정을 정규 학교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 발전시키며 차세대 한류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2024년부터 LAUSD와 협력해 개발한 K-팝 교육과정이 2025~2026 학년도부터 LA 지역 중·고등학교의 정규 선택과목으로 채택돼 운영되고 있다. 현재 교육과정은 페어팩스 고교, 벨베데르 중학교, RFK 커뮤니티 스쿨 앰배서더 글로벌 리더십 스쿨, LA 아카데미 중학교 등 4개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확대되고 있다.
이 과정은 단순히 K-팝 음악을 감상하는 수준을 넘어 음악 산업 구조와 콘텐츠 기획, 마케팅, 글로벌 팬덤 문화 등 K-콘텐츠 산업 전반을 학습하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수업 과정에서 직접 가상의 K-팝 그룹을 기획하고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총영사관은 지난 5월20일 LAUSD와 함께 K-팝 교육과정 수강생들이 현지 K-콘텐츠 산업체를 방문해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산업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팀별로 K-팝 그룹의 콘셉트와 음악 방향성, 팬덤 구축 전략, 글로벌 마케팅 계획 등을 발표했으며, 현업 전문가들은 산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K-팝 산업 구조와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변화, 미래 비즈니스 전망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직접 의견을 나누며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김영완 총영사는 “총영사관이 지원한 K-팝 교육과정이 실제 산업 현장과 연결돼 학생들의 배움이 현실로 이어지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문화,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차세대들이 한국 문화와 콘텐츠 산업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AUSD의 변지애 국장도 “K-팝 교육과정은 음악, 마케팅,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법률과 회계 등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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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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