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집권 1기보다는 2기 때에 많이 고전한다는 징크스가 있다고 한다. 닉슨은 워터게이트, 레이건은 이란 콘트라 사건, 그리고 클린턴은 르윈스키 스캔들로 탄핵까…
[2005-10-18]영어로 파산을 뜻하는 ‘뱅크럽시’(bankruptcy)는 라틴어로 테이블을 뜻하는 ‘bancus’와 부서졌다를 뜻하는 ‘ruptus’가 합쳐진 말이다. 중세 말기 이탈리아에서는 …
[2005-10-18]요즘 자동차 출근길은 괴롭다. 갈 길은 바쁜데 아침저녁으로 막혀대는 도로 때문에 차안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장난이 아니다. 몸은 몸대로 피곤하고 정신적으로도 지치기 일쑤여서 “왜 …
[2005-10-17]캘리포니아에서는 공화당 전당대회가 봄에 새크라멘토에서, 그리고 가을에는 남가주에서 1년에 2번 열린다. 2박3일에 거쳐 진행되는 공화당 전당대회는 한마디로 가주 공화당 내에서는 …
[2005-10-17]천정배 법무부 장관이 헌법사상 처음으로 수사 지휘권을 발동한다고 하여 강정구 교수를 불구속 수사하도록 검찰총장에게 지시한 것은 정당한 수사 지휘권이라 볼 수가 없다. 6.25…
[2005-10-17]토랜스의 큰 교회에 나간지 어느덧 10년 가까이 된다. 하나님의 집이기에 열심히 새벽과 주일은 기다려가면서 다녔다. 옛 얘기에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 많이 들었다. 우리 교…
[2005-10-17]얼마 전 여성란에 “위기의 남자’란 제목으로 재미있는 글이 실렸었다. 이제 남자들도 여성(부인) 무가치한 점이 될 수 있다고 경고이면서 세상의 추세를 설명하려는 글이었다. 이…
[2005-10-17]천도(天道)란 과연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 사마천의 독백이다. 중국 전한(前漢)시대 인물이다. 그가 알던 인간역사는 그러므로 500~600년이 고작이다. 그 역사란 게 그…
[2005-10-17]언제쯤인지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그때를 아십니까?’란 타이틀로 한국의 공중파 방송에서 20세기 초, 중반기 한국인들의 실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방영했었다. 필자가 경험해…
[2005-10-17]거실 탁자 위에 놓인 큰 화병 속의 장미 다발이 화려한 자태로 주위를 제압하며 보내온 이의 넉넉한 마음처럼 자신있는 미소로 좁은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다. 내 생일을 앞당겨 …
[2005-10-15]얼마 전에 비숍 부즈 골짜기로 노랗게 물든 사시나무를 보러 갔다. 사시나루는 영어로 ‘Aspen Tree’라고 하며 미루나무 포플러나무와 사촌간이며 백양이라고 한다. 나무의 성질…
[2005-10-15]도시 속으로 스미는 안개의 모습을 본 일이 있는가? 저녁 무렵, 샌프란시스코 트윈 픽 등성이를 넘어오는 안개 사단의 진군을 바라본 적이 있는가? 금문교의 두 첨탑이 거대한 안개의…
[2005-10-15]신문사의 여기자들이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 가던 중 나이 이야기가 나왔다. 구성원은 20·30대의 젊은 층 3명, 40·50대의 중년 층 3명으로 모두 6명. ‘나이’를 거론한…
[2005-10-15]지하철 테러 위협으로 뉴욕시민들이 잔뜩 움츠러든 요즈음 같은 때는 더욱 여유로움을 가질 필요가 있다. 10월 들어 한인 가을 음악회와 전시회가 쏟아지고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한…
[2005-10-15]10월7일자 오피니언 난에서 한수민씨가 말한 것처럼 로버트 김씨 사건을 냉철한 이성적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데 이견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그가 지은 죄가 국가 기밀누설…
[2005-10-15]가톨릭은 지금도 영향력 있는 집단이지만 중세 때는 그 위세가 대단했다. 1076년 교황 그레고리 7세가 신성 로마 제국 황제였던 하인리히 4세를 파문하자 황제는 한 겨울에 사흘 …
[2005-10-14]며칠전 여동생과 샌타모니카에 있는 에어로 극장에서 상영되는 최신 이탈리아 영화제중 한 작품인 ‘범죄 소설’(Crime Novel)을 보러 갔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 스피커로 음악…
[2005-10-14]4계절이 뚜렷한 나라에 태어나 계절이 주는 특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며 즐길 수 있었고 이민와서도 역시 4계절이 있는 뉴욕에 살게 됐다는 점이다. 뉴욕 인근에서 벼가 무르익어 황금물…
[2005-10-14]아이가 대학을 가기 전부터 계획했던 일이 있다. 그것은 한국어로 편지를 쓰는 일이다.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5살 때부터 한국학교를 다녔지만 초등학교 3학년 때 한국어에 대한…
[2005-10-14]태풍 카트리나의 피해복구 소식이 벌써 언론의 머릿기사에서 사라지고 있다. 늪지대의 물 뽑기도 끝나지 않았지만 세상은 그리도 빨리 지나간다. 그래도 그 참사를 보며 느낀 한 두가지…
[2005-10-14]퀸즈한인회(회장 이현탁)가 12일 퀸즈 플러싱 소재 코리아빌리지 디모스연회장에서 개최한 ‘퀸즈한인회 45년사’ 배포 기념 만찬 행사가 한인사회…
메릴랜드코리안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메릴랜드 한인사회의 최대축제인 코리안페스티벌이 세대와 인종을 넘어 한류를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13일 북가주 샌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테디엄에 5만여 명의 관중들이 몰렸다. 손흥민의 LAFC와 샌호세 어스퀘익스 간 MLS 경기를 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