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등 LPGA의 ‘코리안 빅3’가 이번주 한국에서 날아간 ‘새내기’ 김영과 함께 상금 180만달러가 걸린 프랑스 대회에 출전한다.
무대는 14일 에비앙 르반의 로열 골프클럽(파72·5,965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LPGA투어의 에비앙 매스터스. 세계 최정상급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이번대회는 컷오프 없이 나흘간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챔피언을 가린다.
현지 언론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박세리는 1라운드서부터 ‘별들의 전쟁’을 펼치게 됐다. 여자골프의 일인자 카리 웹,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와 한조에 묶인 것. 박지은은 아니카 소렌스탐, 앨리슨 니콜라스와 한조로 티오프에 들어가며, 김미현은 소렌스탐 자매의 동생 샬롯타, 조직위 초청 케이스로 참가하는 김영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올해초 호주여자오픈에서 9위에 올랐던 김영은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서 우승을 거두며 스팟라이트에 오른 선수로 연초 신세계백화점과 1억2,000만원에 스폰서계약을 맺은 신세대 기수. 내년 LPGA 진출계획을 갖고 있는 김영은 이 대회를 통해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까지 유럽 LPGA대회였던 에비앙 매스터스는 올시즌부터 미 LPGA투어에 합류하면서 총상금을 180만달러로 올렸다. 오는 7월20일 일리노이주에서 열리는 총상금 275만달러의 US여자오픈에 이어 2번째로 상금이 많아 장래 메이저대회로 승격될 가능성도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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