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기른 장미를 매일 새벽마다 직접 잘라 운영하는 꽃가게에서 팔고있는 화원 경영자가 있어 부러움을 사고 있다.
화원 경영자들의 대부분은 새벽시장에 나가 꽃 도매상에서 꽃을 사와 그 날 인벤토리를 채우고 있으나 제이콥 마스는 3에이커에 이르는 자신의 장미가든에서 그 날의 인벤토리를 자른다.
매일 새벽 동이 트기 전인 5시30분 그는 시에라 마드레 로즈가든에서 500∼1,000송이의 장미를 잘라 즉각 설탕물에 담근 후 카트로 패사디나의 제이콥 마스 플로리스트까지 옮긴다.
네덜란드의 유명한 화초 재배가계인 알스미어가 출생인 마스는 1966년부터 이 꽃가게를 운영하며 직접 기른 장미가 모양과 향기가 더 좋고 싱싱하고 물론 값도 싸다는데 착안, 매년 4∼12월 탐스러운 장미를 가든에서 스토어로 나르고 있다.
하루 1,000여송이면 많은 것 같지만 중간 규모의 결혼식이 있는 날이면 1만8,000여송이의 장미가 필요하므로 에콰도르와 네덜란드에서 수입도 해야 한다.
수입한 장미는 운반과정에서 4일이나 걸려 가지를 자른 후 10일이나 싱싱한 채 버티는 자신의 장미에 비해 상품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장미를 기르기 위해 3에이커 땅에 2,500그루의 장미를 빽빽이 심었는데 4피트 간격이 적당한 것을 알면서도 3피트 간격으로 장미나무들이 들어서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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