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대학(UW)에서 한인 3명이 한꺼번에 사회사업과 박사학위를 받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UW 사회사업과 역사상 처음인 이 진기록을 세운 영예의 주인공은 김선아(30), 구인회(38), 정익중(31)씨.
UW 사회사업과엔 6년전 한인 학생 1명이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한인 졸업생이 전혀 없다가 올해 3명이 한꺼번에 학위를 받게 된 것.
UW 사회사업과는 미시간 대학, 워싱턴 대학(세인트루이스), UC 버클리, 칼럼비아 대학과 전국 톱 5에 꼽힌다. 이 과는 매년 2~3명씩 박사를 배출해 왔는데 올해는 7명이 학위를 받게 됐다.
김씨의 졸업 논문은 ‘부모와 학교의 관계가 아동의 문제행동에 끼치는 영향’, 구씨의 논문은 ‘웰페어 받는 가정 자녀들의 23세 이후의 학력 등 웰페어가 어린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했다. 정씨는 현재 타 도시에서 컨퍼런스에 참가 중이어서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
이중 서울대서 석사학위를 마치고 온 구씨는 한국에 돌아갈 예정이며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를 거쳐 어바나 샴페인대서 석사를 마친 김씨와 서울대를 졸업한 정씨는 시애틀 지역 사회복지 연구소에서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들은 공부하는 동안 같은 과의 송성실 교수가 물심양면으로 보살펴 줘 큰 힘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공계에 비해 인문계 박사과정이 비교적 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UW 사회사업과는 평균 4~5년으로 다른 인문학과에 비해 빨리 졸업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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