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 타도시 이전*비즈니스 세수 감소등 영향
LA는 엄청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성장을 극대화하는데 실패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리처드 리오단 시장은 취임 당시 "LA를 경제활동 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으나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경제 전문가들은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LA가 경제센터로서 확실히 도약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19일 데일리 뉴스가 보도했다.
LA의 경제적 기반이 미국에서 가장 넓고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을 정도. 그러나 이같은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간 LA는 ▲대기업 본부의 타도시 이전 ▲인플레율을 감안한 실질 비즈니스 세수 감소 ▲시정부의 이중과세를 이유로 한 대기업들의 이어지는 송사등 ‘비즈니스 우호적인’ 도시의 이미지를 심는데 실패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지난 90년 LA의 비즈니스 세수는 2억6,000만달러. 금년도 세수는 3억1,000만달러로 명목상 액수는 늘었지만 인플레를 감안했을 때 실수입은 줄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계산이다. 또 다운타운 지역은 포브스지에 의해 미국에서 비즈니스 하기 좋은 지역순위에서 최하위권인 120위에 머무는 등 이미지를 전혀 제고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실 관계자들은 "현재 진행중인 비즈니스세 시스템 개선안이 완료되면 LA는 매력적인 비즈니스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락키 델가디요 부시장은 "복잡한 비즈니스 과세 시스템을 단순화하기만 해도 비즈니스들이 LA 인근지역으로 옮겨가는 일이 거의 없어 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시정부의 자문위원회는 이와 관련한 건의안을 오는 10월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LA의 경제적 성장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이유로 ▲교육구에 대한 신뢰 상실 ▲건물신축을 위한 부지 부족 ▲각각 다른 지역을 대표하는 시의원들간의 갈등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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