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미용상점들이 위협받고 있다.
베이지역에 총 17개로 집계되고 있는 한인 소유 미용상점들은 LA 지역 중동계 소유 ‘앤디스’사가 대형으로 베이지역에 진출하기 시작해 문제가 되고 있다.
LA에서 도매상을 운영하는 ‘앤디스’사는 처음에는 베이지역에 도매상으로 진출했으나 부진한 사업으로 소매상을 오픈하기 시작했으나 이미 한인들이 운영하는 상점들 인근에 대형으로 사업을 열고 있어 한인상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앤디스’사는 한인들이 이미 닦아놓은 시장에 1만800스퀘어정도의 대규모의 상점들을 오픈하는 것은 물론 도매상을 겸하는 이점으로 덤핑에 가까운 가격으로 물건을 판매를 하고 있어 한인상점들을 위협하고 있다.
베이지역의 미용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들은 이번 문제를 놓고 20일 오클랜드에 모여 협회를 구성하고 함께 힘을 합해 이번일을 대처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모임을 주도한 서완석씨는 "자유경쟁 시대에서 이들이 상점을 여는 것에는 할말이 없지만 도매상을 함께 운영한다는 장점으로 덤핑으로 상품을 판매한다면 도의가 아니다"라며 "서비스로 메꿀 수 있는 조금의 가격차이로 경쟁은 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호소했다. 또한 "도매상을 약속하고 이 지역에 진출하고 소매상을 여는 것도 도의적으로 잘못됐는데 새로운 시장을 개발하지는 않고 한인상점들이 닦아놓은 발판을 이용해 열면 한인상점들을 망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 협회는 이날 결의문을 작성해 ‘앤디스’사가 한인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도매상을 LA와 베이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들의 덤핑 판매등에 관해 대화나 압력등의 방법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향후가 주목되는 이번 사건을 앞두고 한인상점들의 단결이 시급한 과제로 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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