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베이에어리어 주변의 한 소시지 공장 업주가 21일 위생검사를 나온 3명의 공무원들을 사살한후 사건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3대째 같은 장소에서 영업중인 샌토스 린귀사 소시지공장의 주인 스튜어트 알렉산더(39)는 이날 오후 2시, 위생검사차 공장을 방문한 2명의 연방농무부 식품안전국 직원과 캘리포니아주 육류검사관 등 3명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뒤 현장을 빠져나간 또다른 검사관을 뒤쫒아가며 총격을 가했다.
추격전을 포기하고 공장으로 돌아온 범인은 총기를 버린채 경찰이 오기를 기다렸다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
경찰은 공장안에서 범행에 사용한 3정의 총기와 함께 2명의 남자와 1명의 여자 시체를 발견했다.
한때 거주지인 샌 레안드로의 시장후보로 나서기도 했던 알렉산더는 여러차례 법을 어긴 기록을 갖고 있으며 재정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소유한 79년 전통의 소시지 공장은 위생법위반혐의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고 한동안 문을 닫았다가 최근에야 영업을 재개했는데 출입문 입구에는 "위생검사원들이 수시로 드나들며 나와 종업원들을 괴롭혔다"는 내용의 메모가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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