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루시아 페릴로(Lucia Perillo, 41세)씨가 시카고의 맥아더 재단에서 수여하는 50만 달러의 장려금을 받아서 화제이다.
페릴로씨는 일리노이대(Southern Illinois University)에서 교수로 9년간 창작강의를 했으며, 한때 미 야생동물협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처녀시집 “행복은 뇌를 위한 하나의 화학작용이다(Happiness is a Chemical For the Brain)”을 펴낸 후, 현재 4번째 시집을 준비중인 시인이다. 걸스카웃, 워싱톤주의 연어, 히치하이킹 등의 소재를 사용하여 혼합된 미국의 대중문화와 본질을 조명했던 페릴로씨의 작품세계에 대해 서든 일리노이 대학의 로드니 존스 영문과 교수는 페릴로씨의 시세계가 맑고 명확하다”며 “재미있고 세련된 작가”라고 평했다.
맥아더 재단은 창조성, 작품활동, 미래의 잠재성 등의 평가를 통해 25명을 선발했는데, 라디오 다큐멘터리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데이빗 아이세이씨, 흑인계 사진작품의 전통을 보존, 발굴한 데보라 윌스씨, 자동차 타이어나 유리병 등의 소재로 건축물을 만드는 사무엘 모크비씨 등이 포함됐다.
/류재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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