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우리의 고향인 한국을 떠나 미국에 와 있다. 우리가 이 곳에 온 이유는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리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먼 곳까지 와서 공부를 한다. 부모님도 오셔서 고생을 하시는데 우리가 그만큼 열심히 하지 않아서 기쁨과 뿌듯함을 드리지 못한다면, 또 훌륭한 사람이 되지 못하면 여기에 온 것은 헛 된 일이 되어 버릴 것이다.
미국은 한국과 달라서 여러 다른 나라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이 우리와 다르게 생기고 언어와 모든 것이 다르다고 같은 나라 사람들끼리만 어울려 다니는 것은 옳지 않다. 물론 처음에 이곳에 오면 어색하고 서먹서먹 하겠지만, 언제까지나 그런 마음으로만 살 수는 없습다. 특히, 미국이라는 곳은 더 더욱 그렇다. 모든 종류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므로 미국은 우리 모두의 나라라고 생각한다. 모든 다른 나라 사람들도 우리와 같이 이곳에 와서 힘들어도, 차별대우를 받아도 참으며 열심히 살려고, 또 훌륭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데... 서로의 사랑과 격려가 필요한 때인 것 같다.
외모는 달라도 그들 역시 하나님께서 만드신 다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속마음과 그 사람에 대해서 잘 알고 친해져야 한다. 우리가 성인이 되어서 사회에 나가 일을 하면 여러 종류의 사람들과 부딪히게 될 것이다. 그때까지도 우리가 한인들끼리만 모여있고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경계한다면 어려울 때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모두 친하게 지내게 된다면 앞으로의 사회는 범죄가 없는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차별하지 않고 받지도 않으려면 우리도 그들에게 잘 대해 주고 형제 같은 마음으로 생각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가야겠다. 지금 우리부터라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서로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모두 서로 사랑하며 도와주며 더불어 살아가야하는 나라가 미국이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인종들에 대해 장점을 보며 서로 화합하며 살아갈 때, 우리 모두의 생활도 밝고 윤택해지며 나라도 발전될 것이다.
그리고 이 땅, 이곳은 우리 모두의 나라가 될 것이다.
정주연<벨라지오 로드 뉴커머 스쿨 8학년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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