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천주교회(담임 천요한신부)가 제 13회 교회대항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재미대한축구협회 시카고지회(지회장 김명섭)가 주관한 제13회 교회대항 친선 축구대회에서 천주교회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고, 벧엘 장로교회가 준우승, 헤브론교회 및 순복음제일교회가 공동3위를 차지했다.
독립기념일인 4일 에반스톤 타운십 고교에서 펼쳐진 이날 대회에는 5개팀 6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 예선전과 본선을 거치면서 준비된 기량들을 선보였으며, 천주교회와 벧엘장로교회 2개팀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
전, 후반을 1대1로 마감한 두팀은 곧 연장전에 들어갔으나 무승부를 기록, 결국 승부차기에서 천주교회가 4대3으로 이겨 승리했다. 천주교회는 예선전에서 순복음 제일교회를 5대1과, 4대0으로 각각 물리치고 준결승전에서는 헤브론교회를 3대1로 꺾었다.
이날 최우수 선수에는 천주교회 이상진 선수가 차지했고, 감독상에는 김학동(천주교회)씨가 뽑혔다.
한편, 시카고지역 교회들의 화합과 친교를 위해 마련된 동 대회에는 10팀 이상이 참석하던 예년에 배해 참석율이 저조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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