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장보기는 아무래도 푸성귀에 눈이 간다.
서늘한 상추쌈도 좋고, ‘여름김치’ 하면 떠오르는 열무와 갓, 막된장에 풍덩 찍어먹으면 초저녁 소슬바람이 부럽지않은 풋고추, 잎이 보들보들한 날배추도 땡긴다.
이번주는 타운내 한국, 가주, 플라자마켓을 두루 둘러봤는데 다리품을 판 만큼 몇가지 아이템의 가격과 품질이 한눈에 잡혔다.
진짜 알뜰샤핑은 ‘좋은 것’을 ‘싸게’ 사는 지혜. 신선도와 빛깔이 생명인 야채와 과일이라면 특히 싼값에 현혹되기 보다 튼실한 품종인지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같지만 가령, 통배추값이 각각 2파운드에 99센트, 3파운드에 99센트, 파운드당 39센트로 나와 있었지만 가장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세 번째 배추들이 가장 실했다.
한국마켓에선 열무(3단 99센트)와 풋고추(파운드당 1달러선)가 괜찮은 아이템. 가주마켓은 갓이 1단에 19센트로 싸고, 플라자마켓은 통배추(파운드당 39센트)와 신선한 샐러리(1단 99센트), 느타리버섯(팩당 50센트)이 좋다. 국수 말아먹을 때 고명으로 얹으면 매콤상큼한 청할라피뇨는 파운드당 79센트, 하와이안 샐러드에 아보카도와 함께 넣는 하와이안 파파야는 파운드당 1달러99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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