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6위, 중앙 9위, 윌셔 10위 대부분 중상위권
LA 한인은행들의 올상반기 SBA융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연방중소기업청 발표에 따르면 LA지역의 103개 은행 가운데 융자건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2000 회계연도 상반기(10.1.99-6.30.00)에 한미은행이 64건으로 6위, 중앙 57건 9위, 윌셔가 50건 10위, 나라가 37건 13위, 퍼시픽 유니온은행이 28로 18위, 새한은행이 20개 23위를 기록하는등 한인은행의 SBA 융자건은 중상위권 이상에 랭크돼 있다.
융자액수도 한미가 2,630만달러로 한인은행 가운데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 중앙은행이 1,952만달러로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표참조〉
지난해(10.1.98-6.30.99) 같은 기간에는 건수를 기준으로 113개 은행 가운데 윌셔가 3위, 한미 6위, 중앙 7위, 나라 10위, 새한 29위, 퍼시픽유니온 뱅크가 30위를 기록했었다.
한인은행들 가운데 SBA 영업이 가장 활발했던 윌셔의 영업실적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은행이 융자액수와 건수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몇 년간 LA한인은행중 부동의 SBA 선두주자였던 윌셔가 이처럼 떨어진 것은 것은 그동안 SBA융자에 치중한 은행의 성장 드라이브를 상업용대출, 자동차대출, 국제금융등 영업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으로 전환하면서 생긴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이 은행의 SBA영업을 총괄했던 박종한 전 SBA부장의 사임도 결정적인 요인중 하나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한미와 중앙은 지난해에 비해 SBA융자건이 각 9건씩 늘어났고 퍼시픽유니온뱅크도 12건이 늘어났다.
한인은행들의 SBA융자가 전반적으로 크게 신장된 이유는 ▲계속되는 호경기로 비즈니스의 신규개업과 확장이 계속 이뤄지고 있으며 ▲가주조흥을 제외한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SBA융자승인을 할 수 있는 PLP자격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한인은행의 SBA이자율은 비즈니스는 우대금리+2%, 부동산은 우대금리+1%선에서 형성돼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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