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고 캐처를 올해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됐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이반 로드리게스(28)가 경기도중 오른손 엄지 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어 올해 더 이상 뛸 수 없게 됐다.
올시즌 타율 3할4푼7리에 홈런 27개(83타점)를 기록하고 있는 로드리게스는 24일 애나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루로 공을 던지다가 타자가 휘두른 방망이에 손이 맞는 불운을 당하고 눈물을 흘렸다. 에인절스의 강타자 모 본이 헛스윙으로 삼진을 당하는 순간 1루주자 케빈 스타커가 도루를 시도, 2루를 향해 공을 던졌는데 엄지 손가락이 본의 방망이에 맞아 부러진 것이었다.
주자는 타자가 한 수비방해로 아웃됐지만 레인저스는 곧 초상집이 됐다. 본이 경기후 전화를 걸어 "고의가 아니었다"며 사과했지만 이는 레이저스의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한거나 다름없는 회복이 불가능한 치명타였기 때문이다.
올해로서 9년 연속 올스타게임에 출전한 로드리게스는 각 포지션 최고 수비수에게 주어지는골든글러브상을 8년연속 수상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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