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산업 박물관(Museum of Science and Industry)에서 전시 중인 타이타닉 유품이 도난당했다. 6일 오전 10시경 박물관 직원은 처음 도난사실을 확인했다.
도난당한 유품은 1912년 4월 북대서양에서 난파된 타이타닉호에 타고 있던 승객의 것으로 가죽으로 장정된 소책자이다. 5인치 길이의 이 책은 Maryland Club Rye. 라는 제목을 갖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동 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 전시 중인 타이타닉 유품들 중 “구조선”이라는 테마 전시실에 보 관되어 있던 것이었다.
박물관의 모든 유품들은 “RMS 타이타닉사”의 소유이다. RMS 타이타닉사는 타 이타닉호에 대한 독점 인양권을 갖고 있으며 선내 모든 유품들에 대한 소유권을 연방법원에 의해 보장받았다. 동 사는 현재 6번째 인양작업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000여개의 유품을 소장하고 있다. 도난사실이 발견된 즉시 박물관의 보안이 강화됐고 경찰은 내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과학산업 박물관에서 이같은 귀중품이 없어지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박물관 대변인은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