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가지 동물합성 빈백 장난감
▶ 놀란듯한 눈, 작고 귀여워 호감
두가지 동물을 한군데로 ‘짬뽕’해서 만든 빈백 장난감 점비(Jumbies)가 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천으로 만든 장난감 안에 콩이나 플래스틱 구슬알 등을 넣어 만드는 빈백 장남감의 대표는 90년대 전세계를 휩쓸었던 비니베이비.
표범, 돼지, 무스, 고양이, 뱀, 다람쥐등 100여가지 이상의 무수한 동물을 작고 귀엽게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수집바람을 불어넣었던 비니베이비가 99년말 생산을 중단한 후 공백기간을 이용해 새로 등장한 것이 점비(개당 5달러99센트).
점비는 뒤섞다라는 단어의 점블과 아기라는 뜻의 베이비를 합성한 단어로 현재 호주산 들개 딩고와 박쥐 뱃을 섞어 만든 딩뱃, 낙타와 스라소니를 혼합해서 만든 카멜롯, 얼룩말과 코끼리를 짬뽕해서 만든 젤러판트, 기린과 버팔로가 합쳐진 지라팔로등 6가지가 시중에 선보이고 있다.
이들 점비를 만들어낸 사업가들은 프리랜서 만화가인 존 빌로타(42)와 수집용 장난감 업계에서 일해온 존 벡(31)으로 둘다 오렌지카운티 거주자들이다.
어린 시절 우송되어 온 야생동물 책자를 보면서 친구들과 함께 동물흉내를 내면서 놀았던 빌로타는 항상 두가지 동물이 동시에 되고 싶었던 욕심쟁이였었고 어른이 된 후 이를 장난감으로 현실화할 구상을 친구 벡과 상의한 결과 탄생한 것이 점비 시리즈.
점비도 비니베이비처럼 생일을 가지고 있고 작고 귀여운 특성을 갖추고 있는데 플래스틱으로 된 곤충 같은 눈이 특징이다.
점비의 눈들은 모두 무엇에 놀란 듯한 표정으로 사람을 빤히 쳐다보곤 하는데 이 눈에 아이도 어른들도 반한다는 것이 장난감 업계 관계자들의 평이다.
점비가 처음 시중에 첫선을 보인 것은 지난 1월 LA 기프트 쇼였고 이후 5월에 웹사이트가 만들어진 후 현재까지 2만7,000명이 웹사이트를 방문했으며 요즘 매일 100명 이상이 e-메일을 보내고 있다. 2월 이후 캐나다, 일본, 영국, 독일등 8개국 이상 250여클라이언트에게 물건을 대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독립 장난감 가게, 홀마크, 꽃가게, 라스베가스 카지노샵, 여행객용 선물가게, 병원 선물가게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풀러튼에서 처음으로 점비를 팔아본 파스 홀마크 업소는 60개를 한달만에 다 팔았으며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파티 피자즈 스토어 오너 말리 드레슨도 2주전부터 점비를 들여놓고 여름휴가 여행에서 돌아온 꼬마들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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