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동의 한계는 분명히, 규칙엄수등 일관성 있게
전문가들은 올바른 훈육을 위해 학부모가 따라야 할 3가지 기초법칙을 다음과 같이 조언하고 있다.
■일관성
자녀에게 용납되는 행동과 용납되지 않는 행동을 분명히 알게 하고 가정의 규칙을 모순 없는 일관성으로 단호하게 지켜야 한다.
한인 부모들은 냉정하지 못해 처음에는 안 된다고 거절하면서도 결국에는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한번 안 된다고 결정하면 끝까지 안되는 일관성을 보여주는 것은 자녀 훈육의 기초이다. 자녀가 징징거리거나 심통을 터뜨린다고 자녀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징징거리는 행동이 원하는 것을 가져온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르치는 것이며 앞으로도 심통이 계속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반면 아이들이 여러 시도 끝에 효과가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 성가신 품행을 스스로 그만두게 된다.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뛰어다니는 어린이는 집에서도 뛰어다니기 때문으로 공공장소에서 요구되는 품행을 집에서도 지키도록 장려한다.
자녀의 행동에 대해서 부모의 입장이 일치해야 한다. 엄마가 야단을 치는데 아빠는 괜찮다는 입장을 보이면 당연히 자녀가 혼동하게 마련이다.
■벌(부정적인 훈육)
자녀가 잘못한 정도에 따라 용돈에서 액수를 감한다거나 TV시청, 비디오게임 등 자녀가 좋아하는 활동 및 외출시간을 줄이는 등 여러 가지 형태의 벌을 내릴 수 있다.
미국가정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벌은 타임아웃(time out)으로 일정시간을 다른 방에서 혼자 보내게 하는 벌이다. 적절한 타임아웃은 부모와 자녀가 모두 마음을 가라앉히고 되돌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도 선호되고 있다.
자녀에게 벌을 줄 때는 침착해야 하고 감정이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도 벌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마련이다. "네 행동을 좋아할 수는 없지만 너를 사랑한다"는 식의 표현으로 자녀와 자녀의 행동을 구별하고 어떻게 잘못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한편 작은 실수는 넘어가 주는 것이 정말 잘못했을 때 훈계하는데 더 효과적이다.
■칭찬(긍정적인 훈육)
한인 부모들에게 특히 부족한 것이 자녀를 칭찬하는 습관이다. 좋은 일을 할 때마다 칭찬해 주는 것은 잘못했을 때 벌을 주는 것보다 올바른 품행을 격려하는데 훨씬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자녀가 식당에서 조용하게 20분 동안 앉아 있다면 잘했다고 칭찬해 주는 것이 자녀가 계속 조용히 앉아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약간이라도 자녀에게 선택의 여지를 준다. 예로 자녀가 TV를 보고 싶어하면 저녁 전이나 후로 선택하도록 할 수 있다. "안된다" "하지 말라" 등 부정적인 말은 필요할 때에만 사용한다. 이같은 말은 적게 사용할수록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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