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다이앤 박씨가 개발한 일일학습지 ‘브라잇트리’(Britetree)가 타민족 학생과 부모들로부터 각광을 받아 미전역에 22개 지부를 둔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습지 출제를 의뢰받은 미국 교사들이 일일학습지라는 개념에 대해 감을 잡지를 못했지요. 그러나 발간된 학습지를 보고서는 좋은 아이디어라며 적극적이었습니다."
다이앤 박씨가 11년전 처음 브라잇트리를 시작했을 때에는 두 자녀가 K학년과 4학년에 있는 학부모였다.
"당시 여느 한인 부모처럼 아이들을 애프터스쿨에 보냈는데 학원에서 학습지를 가져오면 채점이 틀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또 부모로써 어떻게든 자녀의 학업에 참여해야겠다고 느꼈는데 나같은 고민을 가진 학부모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책으로 나오는 자습서는 자녀가 하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박씨는 옛날 한국에서 매일 부담없이 할 수 있는 낱장 학습지 ‘일일교실’ 를 풀었던 시절을 기억하면서 미주한인사회에서는 처음으로 일일학습지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한다.
학부모의 입장에서 만들기 시작한 브라잇트리 학습지는 미국 교과과정에 맞게 현직교사들이 직접 출제하고 심리학자 등 아동전문가들로부터도 의견을 모아 학년마다 글씨사이즈로부터 분량까지 연령에 맞게 제작,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각광을 받아 LA카운티의 경우, 구독학생의 25%가 타민족 학생들이라고 한다.
박씨는 이 학습지를 한국과 중국에도 보급, 국제영어 일일학습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브라잇트리 일일학습지는 K∼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2개 과목에서 학습지를 제공하는데 과목당 월 학비는 40달러, 2과목은 70달러이다.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800번 무료 핫라인으로 도와주기도 한다. (562)483-7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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