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타이어 제조업체인 브리지스톤/파이어스톤이 생산해 포드차에 납품한 타이어가 잇달아 파열돼 2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나자 포드와 타이어 회사가 사태 해결에 부심하고 있다.
포드는 이와 관련, 문제의 파이어스톤 ATX, ATX Ⅱ와 윌더니스 등 3종의 타이어를 장착한 포드 ‘익스플로러’ 등 차량을 리콜하거나 고객의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해 파이어스톤 타이어 장착 자체를 중단하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포드의 헬렌 페트로스카스 안전담당 부사장은 "문제점이 발견되는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은 ATX 등 3종의 파이어스톤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에서 타이어 파열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93건이나 접수됐으며 이들 사고로 21명의 운전자나 승객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은 이들 타이어를 장착한 채 사고가 난 차량은 상당수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익스플로러였다고 전했다.
브리지스톤/파이어스톤은 성명을 발표, "적절한 양의 공기가 주입되고 잘 관리된 ATX, ATXⅡ, 윌더니스 AT 타이어는 가장 안전한 타이어 중 하나"라고 주장하면서 그러나 이들 타이어를 단 차를 가진 고객이 요구하면 지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점검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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