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이민사의 정신적 지주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8월 시작됐던 도산동상 건립사업이 모금 목표액인 55만달러를 곧 채울 수 있게됐다.
리버사이드 도산기념사업회(회장 홍명기)는 지난 3일 리버사이드 다운타운에서 동상건립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4일 저녁 총영사관 관저에서 기금모금행사를 열어 26만1,707달러를 모았다.
이로써 도산기념사업회는 이미 모금된 10만달러와 한국정부 지원금 10만달러, 재외동포 지원금 3만달러를 포함, 출범 1년만에 동상건립기금으로 약 50만달러를 모으게 됐다. 이 사업회의 총 기금목표액은 55만달러였다.
이날행사의 주요 기부자는 홍명기 회장(10만달러), 백영중 흥사단 명예회장(5만달러), 김정실 와이즈-내일 벤처투자사 대표(2만달러), 한미은행(2만3,000달러), 중영기 블루 다이아몬드사 대표, 정진철 로얄 아이맥스사 대표, 장홍식 매영숙재단 이사장, 안씨종친회(각 1만달러)등이다.
홍명기 회장은 "짧은 모금기간에도 불구하고 뜻하지않게 많은 액수를 모금하게 돼 동포사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2001년 8월 예정대로 공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 조순승 민주당 부총재, 안수산 여사, 김경서 남가주 교회협의회장을 비롯, 약 200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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