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의 학부모봉사국(PCSB)은 지난 2일 학부모협력체(Parent Collaborative) 공청회를 100여명의 학부모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LA교육구가 11개 소교육구로 재편성되는 과정을 학부모들에게 소개하고 학부모들의 의견과 우려를 교육위원회와 교육감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모임에서 학부모들은 디오도어 알렉산더 부교육감과 대퍼 덕힐 학부모협력체 의장에게 교육구 재편성이 학부모봉사국과 학부모단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구조조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부서가운데 하나인 학부모봉사국은 2명의 한인 연락관을 비롯해 학부모 연락관들이 대거 해고되는 등 직원의 60%가 감원되었으며 봉사국에서 지금까지 담당해오던 역할이 크게 마비된 상태이다. 김숙희 총무에 따르면, 이전까지 봉사국에서 지원했던 밸리청소년체육대회도 학부모봉사국의 예산삭감으로 앞으로 열릴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이날 모임에서 학부모들은 이같은 조치가 학부모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보였다.
이날 모임에는 10여명의 밸리한인학부모회 회원들이 참석해 김은희 회장은 SAT 준비과정 코스, 청소년올림픽, 타운홀미팅 등의 학부모회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보다 적극적인 학부모 참여를 위해서 봉사국을 통해 교육구와 학부모들사이의 연락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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