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즈라 판사,롱라인 조업관련 판결-참치잡이는 허용
롱라인 낚시 조업에 관한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3일, 데이비드 에즈라 연방판사는 지난 6월 26일, 희귀거북이(푸른등거북) 보호차원에서 내린 롱라인 낚시조업금지명령을 일부 수정, 롱라인 낚시를 이용한 좥참치좦조업은 허락했다.
그러나 좥황새치좦(swordfish)조업은 여전히 금지됐다.
에즈라 판사는 좬참치잡이 롱라인 낚시줄은 해면 깊숙히 깔리기 때문에 희귀거북이가 걸릴 확률이 거의 없는 반면에 황새치는 해면근처를 유영하기 때문에 롱라인 낚시줄이 수면에 낮게 깔려져 거북이가 낚시에 걸릴 확률이 높다좭며 황새치 조업만 금지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에즈라판사의 롱라인 낚시금지명령 수정을 가장 반기는 곳은 한인어업계이다.
참치잡이가 주업인 한인동포들이, 이번 롱라인 낚시 조업금지조치로 인해 억울한 피해자가 됐던것.
이광태 선주(세븐스타호)는 좬하와이 바다에서 20년동안 조업을 했지만 지금까지 거북이가 잡힌것은 3번에 불과하다좦며 한인이 운영하는 다른 조업선들도 마찬가지 라고 말했다.
하와이 선주협회에서 초대부터 7대까지 회장직을 맡았던 좥엄호길좦사장(OK 피싱 서플라이)은 좬이번 에즈라 판사의 금지명령수정으로 인해 다행히 한인조업인들은 큰 피해를 입지 않게 되었지만 베트남 조업인들에게는 여전히 큰타격이 될것좭이라고 전하면서 좬앞으로 베트남 조업인들의 법적대응이나 길거리시위같은 집단행동이 있을 경우 한인조업인들이 동참하지는 않게 될것같다좭고 밝혔다
황새치잡이가 주업인 베트남 어업인들은 이번 에즈라 판사의 롱라인 낚시 조업금지명령 수정이 아무런 이득을 주지못하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광태 선주는 좬낚시줄을 해면 가까이 깔고 등불을 매달아 불빛으로 물고기를 유인해 잡는 베트남인들의 조업방식은 숨을 쉬기위해 해면을 유영하는 거북이가 자주 잡힐수 밖에 없으며 실제로 베트남 조업선들은 한번 출항할때마다 거북이가 잡히는 횟수가 적지않은 것으로 알고있다좭고 전했다.또한 낚시줄 길이도 차이가 있는것으로 알려졌는데 한인조업인들의 경우, 롱라인 낚시줄이 수심 300미터 이상 들어가는데 반해 베트남인들의 낚시줄은 길어야 70-100미터를 넘지않아 문제가 돼왔던것.
그러나 베트남 어업인들은 이번 에즈라 판사의 롱라인 낚시조업금지명령 부당성을 주장하며 계속해서 법적투쟁등 필요한 모든 투쟁을 전개해 나갈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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