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밀레니엄 첫 장학생 43명에게 5만8천달러 장학금 지급
L.A거주 벤처사업가 한인부부 중서부지회에 2만5천달러 쾌척
L.A에 살고있는 한 한인부부가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있는 한미장학재단 미중서부지회에 앞으로 매년 2만5천달러의 장학금을 희사하겠다고 나서 밀레니엄 첫 미드웨스트 장학사업이 새로운 활기를 띠게됐다.
한미장학재단 중서부지회(회장 이수인)는 19일 하오7시 스코키 더블트리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8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L.A 거주 한인 스티브김씨 부부가 내놓은 2만5천달러를 포함, 총43명의 한인 장학생들에게 5만8천달러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재단 임원과 이사, 후원자 및 장학생 가족, 커뮤니티 관계자등 1백50여명의 내외 축하객들이 참석했으며, 전국이사회 시카고 미팅과 관련해 동, 서, 남부 3개지역 회장과 내서널 보드멤버 수십명도 함께 수여식 행사를 참관했다.
김광정 장학위원장은“금년에도 예년과 동일하게 학교성적과 재정능력상태를 가장 큰 평가기준으로 선발했으며, 1백명의 지원자들중에서 고교생 2명과 대학생 41명등 총 43명을 밀레니엄 첫 한미장학생으로 최종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수인 회장도 인사말에서“한미 장학사업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와 용기를 복돋아 주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올해도 시카고 및 일리노이 각 지역 기관단체, 기업, 개인들의 정성어린 후원금 협조와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모금활동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특히, “L.A 거주하는 벤처사업가 스티브 김씨 부부가 중서부지회에 2만5천달러의 장학금을 쾌척해 한미장학재단의 장학사업이 새 활기를 띠게됐다”면서“이들 부부는 금년부터 영구적으로 1년에 2만5천달러씩 동 지회로 장학금을 보내기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인2세 변호사로 주류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백남흥 한인변협회장이 “꿈을 잃지말자”는 특별스피치를 해 큰 박수를 받았고 장학생 대표로는 시카고대학 조셉 이씨가 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93년 2천달러로 첫 장학사업을 펼친 한미장학재단 미중서지역은 8년만에 46명의 현직이사와 5만달러라는 후원금을 조성, 시카고지역 최대의 장학재단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으며 금전적 도움이 필요한 한인 유학생과 1.5세, 2세 대학생들에게 영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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