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족으로 고심하고 있는 볼티모어가 시사업부분을 개선할 경우 수백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레이터 볼티모어 커미티(GBC)와 프레지던츠 라운드테이블이 시정부의 각 부서와 기관을 대상으로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쓰레기 수거 감소등 250여종의 사업방식을 개선할 경우 매년 8천3백만달러에서 1억3천5백만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0명의 경제계 지도자들이 5개월간 공공사업국, 주택 및 커뮤니티 개발국, 보건국, 레크레이션 및 공원국, 소방국등의 운영을 검토한후 지난달 마틴 오말리 시장에게 제출한 500 페이지 분량의 이 보고서는 감원이나 기타 노동력 감축없이 경비지출을 줄이면서 서비스의 질을 높이도록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보고서에 나타난 주요 개선점은 쓰레기 수거 감소, 주택국의 부동산 운영 민영화, 하우징 폴리스의 시경 이관, 네이버후드 서비스센터 폐쇄, 정신건강시스템과 약물치료시스템의 합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