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와 볼티모어, 앤아룬델, 하워드 등 인접한 3개 카운티경찰국의 범죄퇴치를 위한 공조체제가 확대되고 있다.
이들 4개 경찰국은 최근 지역 체포전담반을 구성, 범죄자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카운티를 넘나드는 범죄자 체포를 위한 협조체계를 확립했다.
볼티모어시와 볼티모어, 앤아룬델카운티 경찰국 간에는 이미 공조체제가 이뤄져 있었으나 하워드경찰국의 참여로 볼티모어지역 전 경찰국은 긴밀한 연락체제를 갖추게 됐다.
지역체포전담반의 구성은 지난 2월 발생한 볼티모어카운티 경찰국 소속 브루스 프로테로의 피살이 계기가 됐다. 당시 보석상을 털려다 비번중 경비를 서던 프로테로를 사살하고 도주한 4명의 범인을 추적하던 경찰은 범인들이 다른 카운티로 도주할 경우 영장을 재발부 받아야하는 등 범인체포에 속수무책이어서 타 지역 경찰과의 공조필요성이 강력하게 제기됐다.
전담반 구성을 주도한 하워드카운티경찰국의 노옴 스니더씨는 "경찰은 살인범들에 대한 영장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는 것을 가장 우려한다"면서 하워드카운티의 미제영장은 4천건으로 이중 25%의 영장집행대상자가 볼티모어시나 볼티모어카운티 주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각 경찰국은 다른 지역 주소자들에 대한 영장집행을 해당 경찰국 전담반에 맡기게 돼 부담을 훨씬 덜게 된다. 지금까지 각 경찰국은 자체적으로 체포영장을 집행해왔다.
경찰은 범인체포와 함께 정보교환 및 자료 공유는 물론 치안전략 수립까지 상호 긴밀히 논의 할 계획이다.
체포전담반은 각 경찰서별로 차출한 75명의 형사로 구성됐다. 전담반에 배치된 형사들은 관할 구역내의 모든 영장 집행을 담당하게 된다.
체포전담반은 이제껏 볼티모어지역에서 여러 경찰국이 함께 구성한 전담반중 최대규모로 현재 차량절도 전담반 및 연방기관도 참여하는 마약전담반 등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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