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난데일 한인상인연합회 (K orean American Business pe rson of greater Annandale)가 창립됐다.
애난데일 한인상인연합회(이하 한상연)는 19일 설악가든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향후 활동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초대회장에 김영근(영광부동산 대표)씨를 선출했다.
70여 업소 대표 등 1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한상연이 밝힌 창립 목적은 ▲한인상인 권익증진 ▲회원업체간 협력방안 마련 ▲미주류사회 단체, 지역정부와의 공조체제 모색등을 위한 것.
한상연은 ‘취지문’에서 「애난데일지역에 한인 사업체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주류사회와의 마찰, 업체들간의 무리한 경쟁 등으로 인한 제반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회원상호간의 교류 및 한인 사업체의 이익을 보호하고 대표해주는 강력한 단체의 필요성이 대두돼 ‘한상연’을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통과된 회칙에 따르면, 한상연은 애난데일을 중심으로 한 주변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업주들을 회원으로 하고 있으며 회비는 월 10달러이다.
현재 한상연에 회원으로 가입한 업체는 130여개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된 김영근씨는 "한상연을 회원중심의 이익단체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한인상인과 동포사회, 미주류 유관단체와의 교량역할을 담당하면서 업소들의 권익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자체 사무실 운영 및 핫 라인 개설, 전문가 및 해당 정부기관 관계자 초청 세미나, 뉴스레터 및 업소 주소록 발간, 회원 단체 건강보험 및 장학기금 마련을 한상연이 추진해나갈 주요 사업으로 밝혔다.
이날 한상연 창립총회에는 워싱턴지역 3개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단체장과 지역 정부관계자들이 다수 참석, 한상연 발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인회장들은 축사에서 "한상연 창립은 한인사회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한인들의 결집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의 권익을 찾아나가는 것이 곧 미주류사회로의 진입을 나타내는 것인 만큼 한상연이 한인업소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페니 그로스 수퍼바이저(메이슨 디스트릭트) 등 지역정부 관계자들은 "애난데일지역이 보다 발전되기 위해서는 한인사회와 한인업소들의 참여와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이제 이 지역 한인상인들을 대표할 단체가 발족됨에 따라 서로간의 관심사항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게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올 4월부터 발족을 준비해온한상연은 이날 창립총회를 가짐에 따라 임원 선정 및 각 업종별 대표자 15인으로 구성될 이사회를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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