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퍼난도 밸리가 LA시로부터 독립시로 분리될 경우 1명의 선거직 시장과 최소 14명의 시의원이 필요하다는 법안이 지난주말 주하원을 44대 10으로 통과되어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주지사에게 송부됐다.
주하원의장 밥 허츠버그(민주-셔먼옥스)의원에 의해 제안된 이법안은 2주전 주상원을 통과하고 지난 25일 하원에서 심의된 후 대다수를 훨씬 넘는 찬성을 얻어냈다. 그러나 주지사가 최종적으로 서명을 하게 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법안에 따르면 새로운 샌퍼난도 밸리시에서는 주민 10만명마다 한명의 시의원을 두고 시장은 주민들의 투표로 선출한다. 새롭게 분리되는 지역의 주민수가 약 140만여명이므로 적어도 14명의 시의원을 뽑아 살림을 맡게 한다는 구상이다.
현행 주법에 따르면 밸리가 새로운 시로 독립되더라도 5명의 시의원을 두고 이들은 각자 26만5,000여주민을 대변하게 되며 시장은 이들 시의원들이 돌아가면서 맡게 되어 있다.
LA시의원들은 한명당 주민 23만5,000여명을 대변하고 있고 샌퍼난도 밸리지역은 현재 7명의 시의원이 분리 캠페인의 핵심지역과 근교지역을 같이 관할하고 있다.
한편 탐 맥클린톡(공화-노스릿지) 주하원의원은 주법이 명시하는 5명 시의원 제도보다는 14명 시의원이 주민들의 권익대변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시의원을 몇 명으로 하는가는 주의회가 아니라 전적으로 당사자인 주민들이 투표로 결정할 일"이라면서 이날 반대표를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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