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은 비치 오염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공직자들이 비치 청결작업에 앞장서 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이 카운티 거주 5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80% 이상이 오염에 따른 비치 폐쇄는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응답했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98%가 오염물질의 폐기, 낙후된 하수처리 시스템이 비치 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주민들이 어떤 문제를 놓고 이처럼 한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좀처럼 찾기 어려운 일이라며 비치 오염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정치가는 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치 오염여파로 비치를 찾은 사람들의 발길이 줄고 있다. 조사 결과, 48%의 사람들이 비치 오염이 두려워 비치를 덜 찾고 있다고 응답했다. 73%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비치를 청결하게 하는데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재정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