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라티노 아시안증가 백인 49%로 줄어
캘리포니아 주민중 백인 비율이 99년 7월1일부로 49.8%로 나타나 10년 전의 57%에서 대폭 감소했으며 따라서 소수계가 처음으로 주전체 인구(3,314만5,121명)의 과반수를 넘어섰다는 센서스 결과가 29일 발표됐다.
이 통계에 따르면 특히 LA를 비롯한 남가주 카운티의 라티노계와 아시안 인구는 두자리 숫자 이상의 증가폭을 보였다.
지난 10년 동안 LA카운티 인구는 5%가 증가, 현재 총 992만9,989명으로 집계됐으며 그중 라티노는 45만4,672명(23%)이 늘어났다. 또 아시안 태평양계도 24만8,628명으로 10년 사이 무려 25%가 증가했다. 전체 인구중 라티노 비율은 41.1%, 아시안은 13.4%. 흑인은 11.2%로 집계됐다.
반면 카운티내 백인계는 이 기간 52만1,473명(14%)이 감소, 전체 인구중 33.1%로 내려갔다.
한편 남가주의 6개 카운티 중에서는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유일하게 지난 10년간 백인계 인구가 증가했고 90년대까지 백인계가 더 많았던 오렌지, 샌타바바라, 밴추라카운티 등은 이 기간 백인 인구가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현상은 백인계가 네바다나 인근 주로 전출하는 추세인데 비해 소수계는 불법 입국자를 비롯한 합법 이민자나 타주에서 거주하던 사람들이 기후나 호황 등의 요인으로 계속 유입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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