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김재승)은 29일(화) 저녁 티모니움에 소재한 캠브리지교육센터에서 학부모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대학진학교육세미나를 개최, 진학에 앞서 유의할 점을 접검했다.
류재풍박사(로욜라대 사회학과)는 학부모를 대상으로한 강연에서 "요즘 세대는 창의성을 가진 사람을 요구한다"면서 "단순히 학습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목적의식을 갖고 목적달성을 위해 효과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가를 중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류박사는 "한인은 인구에 비해 일류대학에 많이 들어가지만 졸업후 성공률은 많이 떨어진다"면서 "자녀가 건전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문제해결 능력이 있어야하며, 어려운 문제나 상황에서 스스로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류박사는 "부모중심에서 자녀중심으로 교육적 사고가 전환되어야한다"고 강조하고 "자녀가 부모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게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박사는 "한인부모들이 학교에 대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지말고 적극적으로 이용해야한다"면서 "자녀들을 정직하게 대하고 언행이 일치함으로써 가족간의 불신이 없어야한다"고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중고생을 위한 세미나에서 캠브리지교육센터의 디렉터인 데이빗 김씨는 "학생들은 부모, 학교, 자신으로부터의 스트레스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자기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해야 스스로를 개척하고 진취적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김씨는 "대학진학을 위해서는 교사와의 관계, 과외활동, 에세이, 인터뷰등이 중요하다"면서 "미래에 대한 방향과 내가 누구인지 스스로 성찰하고 개척해야하며, 스스로에 대해 책임질 줄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앞서 김재승회장은 "이 세미나의 목적은 대학진학을 앞둔 자녀와 학부모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성공적인 자녀교육을 위한 효과적 방법을 제시하고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장학금 수여뿐아니라 더욱 구체적인 교육프로그램이나 세미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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