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구나니겔등 남부카운티
▶ 주상원이어 하원도 법안 통과
오렌지카운티 남부지역 전기요금 인상사태 해결 방안의 하나로, 전력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시즌 전기료가 일정 한도액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AB 265)이 캘리포니아주 상원에 이어 30일 하원을 통과,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에 송부됐다.
데이비스 주지사도 이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져 이 법안의 입법화가 거의 확정적이다. 이에 따라 샌디에고 개스 & 전기회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샌클레멘테, 라구나 니겔 등 카운티 남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0만명의 주민들은 잠정적으로 전기료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안에 따르면 2002년 12월31일까지 고객들이 지불해야 하는 월평균 전기료는 68달러(현재는 123달러 정도)를 넘지 않게 된다. 다만 나머지 금액은 차후에 지불하도록 되어 있다. 하원은 이날 58대12의 표결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같은 잠정적인 전기료 인하에 찬성하면서도 주의회가 장기적으로 전기료가 안정될 수 있는 조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샌클레멘테에서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영균씨는 7월24일부터 8월22일까지 한달 전기요금으로 461달러를 냈다. 이는 평소보다 200달러 이상 많은 금액이다. 이씨는 "전기요금이 두달 연속해서 200달러 이상 많이 나왔다. 현재로서는 큰 부담이 안되지만 장기적인 전기요금 안정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