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에게 최고의 직업은 전문 재산관리자이며 가장 인기없는 직업은 어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내 최고, 최악의 직업을 선정해 등급을 매기는 ‘직업 등급 편람’ 최신호에 따르면 지난해 좋은 직업 순위 17위였던 재무 관리자가 올해 1위로 급부상한 반면 지난해 1위였던 컴퓨터 웹사이트 매니저는 한 단계 떨어진 2위에 머물렀다.
또 지난해와 올해 2년에 걸쳐 상위 10위권을 유지한 직업은 모두 수학과 컴퓨터 관련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말에 발간될 ‘직업 등급 편람’은 소득과 스트레스, 육체적 강도, 성장 잠재력, 직업 안정성 및 근무 환경 등 6가지 분야에 걸쳐 노동부와 통상 단체들의 자료 및 전화 조사 등을 토대로 250개 직업의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레스 크란츠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웹사이트 관리직에 뛰어들어 시장에 인력이 넘치고 있다"면서 "인기가 오르는 직업들은 결국 인기가 지나쳐 식게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선 자동차 경주선수(188위)와 대통령(167위) 등 최고 선망 대상이던 일부 직업들이 성장 가능성의 한계와 높은 스트레스 때문에 바닥권에 머물고 있다.
크란츠는 이와 관련, "놀랄 만한 사실은 영화배우와 스포츠 스타 등 늘 선망의 대상이 돼온 직업들이 직업 안정성의 결여와 고강도 스트레스로 인해 최고 직종에서 제외됐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교사와 경찰관은 각각 119위와 200위였으며 특히 벌목공과 미숙련 유전 노동자, 어부 등 전통적 육체 노동자 들이 저임금과 긴 노동시간으로 인해 가장 열악한 직업군에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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