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WCA 음악회 피아니스트 김형선씨 부부 인터뷰
“뜻있는 연주회도 갖고 허니문 여행도 즐길래요”
YWCA 자선음악회 연주자로 초청된 피아니스트 김형선씨와 첼리스트 로메인 후곤씨는 막 결혼한 신혼부부이다. 이들은 시카고로 오기 5일전인 8월24일 파리에서 결혼했다. 리용 고등국립음악원 동창인 이들은 96년 입학후 친구사이로 알고 지내다가 함께 실내악을 연주하면서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다.
2년간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서로에 대한 확신과 신뢰를 가지게 됐고, 특별히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하나로 묶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씨 남편인 첼리스트 로메인 후곤씨는“가능성을 보고 끊임없는 노력하는 한국인과 한국문화에 평소 많은 관심을 갖고있다”며 “특별히 아내의 깨끗한 미소와 순수한 마음에 반해 결혼했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김형선씨도 “남편은 프랑스 유학시절 좋은 친구이자 연주자로 첫 만난 이래 늘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품을 보여주었다”며 “함께 공부하면서 다투기도 많이 했지만, 연주할 때 만큼은 그누구보다도 화모니가 잘 맞는다”고 말했다.
결혼후 첫 연주회를 시카고에서 갖는 이들 부부는 “의미있는 연주회에 초청된 만큼 최고의 선율을 들려주겠다”고 말하고, 연주회가 끝난 후 미시간 해변과 시카고 다운타운을 투어하면서 못다한 허니문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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