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소수계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의 자료에 따르면 소수계 인구가 쿡카운티에서 여전히 많은 가운데 북쪽의 맥헨리 카운티, 남쪽의 윌 카운티에서도 소수계 인구가 급증해 아시안과 히스패닉의 인구는 지난 10년 동안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쿡카운티는 600만의 소수계가 거주하고 있는 로스앤젤리스 카운티에 이어 520만 명의 마이너리티가 거주,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소수계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센서스 자료에 의하면 일리노이주에서는 백인이 전체의 81%(1210만)을 기록해 90년에 비해 1.3% 감소했으며 흑인은 15%, 라틴계는 11%, 아시안계는 3.4%가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백인은 90년에 비해 7.3% 증가해 2,246만 명을 기록했으며 흑인은 13.8% 증가, 히스패닉은 38.8%, 아시안은 43%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