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선거에 출마한 문흥택 후보(기호 2번)가 31일 우래옥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문 후보 후원회(회장 김선학, 이영길)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선대본부 관계자를 비롯한 2백여명이 참석, 내부 결속력을 다지는 한편 문 후보에 대한 한표를 호소했다.
정갑진 메릴랜드 선대본부장의 후보 약력소개에 이어 마지막 순서에 등단한 문 후보는“뜻을 펴고 선거공약을 지킬 수 있게끔 끝까지 후원해달라"고 당부하고는 출마의 결단을 뒷받침해준 부인 신은애씨에 감사하다고 인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선학 후원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장내를 메우자 다소 상기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주최측에서는 행사 말미에 문흥택을 세차례나 연호하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이날 격려사를 맡은 김진하 메릴랜드 상록회 부회장, 한성호 전 워싱턴 축구협회장, 실비아 패튼 한미여성재단 회장, 공명철 전 북버지니아 한인회장은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고 문 후보를 추켜세우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문 후보 진영은 추후 몇 차례 더 후원회를 갖고 정상대 후보측의 추격전에 쐐기를 박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비해 정상대 후보는 9월 10일 영남향우회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각각 한차례 후원회 행사를 갖고 확실히 표밭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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