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평통협의회 관계자등이 자매결연을 맺은 워싱턴 평통을 방문하기 위해 31일 워싱턴을 찾았다.
김규룡 협의회장을 비롯한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날 저녁 한성옥에서 열린 워싱턴 평통(회장 최병근)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 워싱턴 지역 인사들과 교분을 나누고 동반자적 우호관계를 다짐했다.
광주 남구협의회와 워싱턴 협의회는 지난 5월23일 광주에서 자매결연식을 맺은 바 있으며 남구협의회의 워싱턴 방문은 상호 교환방문 성격을 띤 것이다.
방문단은 김 협의회장과 부인 이명순씨외에도 남구의회 이창호 의장, 안원균 의원, 고재훈 의원, 김선문 의원, 최명호 의원, 직원인 이옥균씨, 남구청의 정동년 구청장, 정홍 총무국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단에 포함된 정동년남구청장(57)은 80년 광주민주화운동 지도자로 활약했던 5.18의 상징적 인물. 이후 사형선고까지 받고 옥고를 치르다 풀려난 그는 5.18 광주민중항쟁연합 상임의장으로 재야운동에 종사해오다 지난해 9월 보궐선거를 통해 남구청장에 당선됐다.
정 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성실, 정직한 공무원들이 의외로 많은 걸 보고 한국사회가 버텨온 이유를 알았다"며 그동안 바깥에서 관료사회를 단편적으로 비판해온 자신의 생각이 바뀌게 됐음을 피력했다.
한편 환영만찬에는 평통 해외지역회의와 차세대 컨퍼런스에 참석차 방미중인 김민하 평통 수석부의장, 정세현 경희대 교수(전 통일원 차관)가 자리를 함께 했으며 송제경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전영근 호남향우회장등도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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